웰컴저축은행은 자금 이동과 수신 흐름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거액 자금은 별도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매월 유동성 포지션과 만기 구조를 점검해 경영진에 보고하고 필요 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체계를 갖췄다.
큰 폭의 변동을 거친 뒤 유동성비율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만기 구조를 분산하는 한편 정기예금 중심에서 벗어나 요구불예금 등으로 수신처를 다각화한 영향이다. 유동성 관리 전략을 안정성에 방점을 찍고 예대율도 주요 저축은행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동성비율 132%, 변동성 축소 흐름 웰컴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유동성비율은 132.22%로 집계됐다. 전년(119.49%) 대비 12.7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유동성자산이 1132억원 증가하는 동안 유동성부채는 195억원 늘어나는 데 그치며 비율이 상승했다. 유동성비율은 단기 조달자금 대비 단기 운용자산 규모를 나타내 저축은행의 지급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다.
기간별 흐름을 보면 유동성비율 변동성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특히 2024년 2분기에는 유동성자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비율이 급등락하는 구간이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리스크 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현금성 자산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후 웰컴저축은행은 수신 만기 조정에 집중하며 유동성 변동성 완화에 나섰다. 특정 시점에 만기가 집중되는 구조를 분산시키고 자산과 부채 간 만기 불일치를 줄이는 방식이다. 정기예금에만 의존해 비율이 급등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업권 전반이 규제 대응을 위해 수신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는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은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 과도한 수신 확대 대신 만기 분산과 자금 흐름 관리에 집중하며 변동성 축소를 우선 과제로 설정한 모습이다.
◇수신 다각화·보수적 운용으로 안정성 확보 웰컴저축은행은 유동성 리스크를 자금조달 차질이나 시장 유동성 경색으로 채무를 적기에 이행하지 못할 위험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고객 자금 지급의무에 대응할 수 있는 상환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양질의 유동성자산 확보를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유동성 한도 및 목표비율 설정 △유동성비율 기반 관리 △자금 이동 및 수신 흐름의 주기적 점검 △비상시 대응계획 수립 △거액·시장성 자금 별도 관리 △월별 유동성 포지션 및 만기 구조 점검 등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유동성비율 변동성과 만기 구조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경영진에 보고하고 필요 시 대응책을 마련한다.
유동성 지표로 함께 활용되는 예대율도 안정적으로 조정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예대율은 84.02%로 전년(89.48%) 대비 5.46%포인트 하락했다.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고 수신 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유동성 부담을 완화한 결과다.
웰컴저축은행은 타 주요 저축은행보다 예대율을 낮게 유지해 왔다. 대출 규모를 무리하게 확대하지 않고 자산 건전성을 우선시하며 외부 충격에 대한 방어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특히 중·저신용자 대출이 많은 업권 특성상 여신 문턱을 높여 경기 변동에 따른 연체율 상승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