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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빅스테라퓨틱스, 상장 작업 속도 '박상현 회계사' CFO 영입

SNT홀딩스·뉴아인 출신 인물…기평 통과, 연내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목표

이기욱 기자  2025-10-23 19:02:17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는 유빅스테라퓨틱스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하기 전 재무라인 전열을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인사다.

24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최근 신임 CFO로 박상현 상무를 채용했다. 앞으로는 박 상무 주도로 IPO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작년 11월 CFO로 영입된 이병주 전 상무는 지정감사와 기술성 평가 등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으나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

후임으로 유빅스테라퓨틱스에 합류하게 된 박 상무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회계사다. 삼일PWC과 삼정KPMG 등 회계법인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고 이후 SNT홀딩스 경영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기업 재무관리 역량을 쌓았다.

최근까지는 전자약 전문 기업 '뉴아인'의 CFO직을 지내며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경험을 갖췄다. 뉴아인도 유빅스테라퓨틱스와 마찬가지로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으로 박 상무가 관련 업무를 주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회계·재무 전문성과 함께 바이오텍 상장 업무의 노하우도 갖춘 점을 고려해 그를 영입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올해 8월 평가기관 2곳에서 각각 A등급을 받으면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상태다. 주관사 대신증권 및 한국거래소 등과 예심 청구 시기를 조율 중이다. 연내 예심 청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2018년 설립된 표적단백질분해제(TPD) 신약 개발 기업이다. TPD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분해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표적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저해제에서 한 단계 나아가 표적 단백질을 제거하는 원리로 신규 모달리티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UBX-303-1 △UBX-103 △UBX-106 △UBX-306 등이 있다. 이 중 UBX-303-1은 BTK 단백질을 분해하는 치료제다. 혈액암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가장 개발 단계가 앞서 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국내 주요 제약사와의 협업으로도 업계의 많은 주목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유한양행이 지난해 UBX-103을 기술도입을 했고 SK바이오팜과도 UBX-106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빅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신임 CFO는 기업 재무관리부터 상장 준비까지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인물"이라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상장 절차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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