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2024년 순손실 여파로 자기자본이 축소되면서 부채비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최근 보유한 부동산 매각에 돌입하면서 자본 확충과 차입금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일성건설은 올해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434.8%를 기록했다. 전년 말 415.7%와 비교해 약 19.1%포인트 늘어났다. 회사채 발행 등으로 장기차입금이 약 2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2023년 말까지 200% 수준을 유지하던 부채비율은 2024년 이후 400%를 상회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1년 말 246.9%, 2022년 말 243% 2023년 말 227.3%로 집계됐다. 다만 2024년 말 부채비율은 454.4%로 두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차입금 규모는 1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 규모는 1132억원으로 2021년 말 1295억원과 비교했을 때 매년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부채총계는 3187억원이다.
다만 2024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며 결손금 규모가 늘면서 부채비율 악화로 이어졌다. 일성건설은 당시 분양 부진으로 공사비 회수가 더딘 현장을 중심으로 충당금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서구 공항동 도시형생활주택 신축사업 △포항시 남구 오천읍 공동주택 신축사업 △전남 구례 백련리 공동주택 신축사업 등이다.
이에 따라 2024년 연결기준 영업손실 436억원, 순손실 57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말 251억원이던 이익잉여금은 2024년 말 333억원의 결손금으로 전환되었고,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1250억원에서 668억원으로 감소했다.
일성건설 부채비율은 2021년 말 246.9%, 2022년 말 243%, 2023년 말 227.3%로 200% 수준을 유지해왔다. 2024년 말 부채비율은 454.4%로 두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434.8%를 기록했다. 전년 말 415.7%와 비교해 약 19.1%포인트 늘어났다.
유형자산 처분에 나선 것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이다. 일성건설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자산 유동화를 결정했다.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212번지 일원 토지 및 건물을 매각키로 했다. 이번 거래로 거머쥐는 현금은 약 592억원이다. 잔금 529억원은 오는 8월 28일 납입될 예정이다. 기존 장부가액 대비 매각 차익이 발생할 경우 유형자산처분이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되면서 자본이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매각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면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말 연결기준 총차입금 1275억원 중 단기 차입금의 규모는 808억원이다. 매각 대금 전액을 단기 차입금 상환에 활용한다고 가정하면 부채총계는 2595억원으로 감소한다. 이 경우 부채비율은 200%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추산된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자산 매각을 진행했다"며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과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성건설 주요 재무지표 추이(제작: Notebook 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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