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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4월 정몽근 이사(현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사진)가 금강개발산업의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정 회장 취임 후 금강개발산업은 현대그룹 지원사업 중심에서 독자적인 사업영역 개척을 위한 채비를 시작했다.
2007년 12월 현대백화점그룹은 새로운 총수를 맞게 된다. 당시 현대백화점그룹의 회장을 맡았던 정몽근 회장이 취임 후 33년만에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면서 경영 승계가 이뤄졌다.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사진)이 회장을 맡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형제경영'은 사실상 현대그린푸드가 출범하면서 본격화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정몽근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지선 회장이 현대백화점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시기에 차남인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그린푸드의 지분율을 높였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던 시기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민왕일 경영지원본부장 전무(현 부사장·사진)다. 회사가 2023년 2월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될 경우 주요 계열사를 종속기업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작업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민 본부장의 역할도 자연스럽게 커졌다.
현대그린푸드도 현대백화점과 마찬가지로 CFO를 승진시키며 권한과 역할을 확대시켰다. 현대그린푸드 역시 교환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 등 현대백화점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재무라인의 역할을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