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 지배구조 최상위기업인 ㈜대림이 대보마그네틱의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의 경우 이달 이뤄진 예비입찰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예비입찰 참여를 검토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이 대보마그네틱의 인수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대보마그네틱의 예비입찰은 지난 10일 진행됐다. ㈜대림은 당시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예비입찰에는 전략적투자자(SI)로 한솔제지와 덕산홀딩스가, 재무적투자자(FI)로는 스카이레이크와 산은PE·유진PE가 참여했다. 이들을 포함해 총 7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림은 예비입찰이 진행된 이후 뒤늦게 인수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과정에서 몇몇 자문사를 접촉해 조율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대림이 인수전에 뛰어들 경우 유력 원매자로 올라설 가능성도 크다. 한솔제지가 신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매도 측과의 가격 눈높이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지기 때문이다.
1994년 설립된 대보마그네틱은 원료나 폐기물에 섞여있는 철 또는 비철금속을 제거하는 전자석탈철기, 자력선별기 등 탈철장비를 제조하는 전문업체다. 신성장동력으로 소재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며 현재 장비사업과 소재사업 두 축으로 운영 중이다.
대보마그네틱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이다. 올해 2000억원 이상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25%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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