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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 Change

김재선 NH농협캐피탈 상무, 수익 중심 포트폴리오 지휘

풍부한 범농협 실무 경험…미래 수익 기반 확장 과제

김경찬 기자  2026-01-15 07:30:18
NH농협캐피탈이 신임 경영지원본부장(CFO)에 김재선 상무(사진)를 선임했다. 김 상무는 범농협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캐피탈의 경영 환경을 풀어낼 적임자로 평가된다. 지주와 은행을 거치며 쌓은 폭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재무 운영의 안정성과 전략적 의사결정의 정교함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김재선 상무는 효율적인 자산 배분으로 전사적 실행력을 뒷받침해야 한다. 주요 과제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설계다. NH농협캐피탈은 기업·투자금융 등으로 수익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장종환 대표가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이를 완수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 가능한 재무 건전성 확보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3년 연속 CFO 신규 선임, 경력 30년 '농협맨' 합류

NH농협캐피탈이 올해도 CFO를 교체했다. 기존 CFO를 담당했던 석승열 상무가 지주 디지털전략 부문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발생했다. 후임에는 김재선 상무가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NH농협캐피탈 경영지원본부장은 전략기획과 재무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김 상무의 임기는 2년으로 내년까지 장종환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게 됐다.

김재선 상무는 1973년생으로 30여 년간 농협에만 몸담아온 '농협맨'이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은행·지주·증권 등 범농협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일선 현장에서는 영업 실무를 경험했고 지주와 증권에서는 WM전략과 리스크지원을 담당했다. 현장 접점의 업무와 본부의 관리 기능을 두루 거치며 폭넓은 실무 식견을 갖췄다. 이러한 다각적인 이력은 경영지원본부의 기획과 관리 역량을 높이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NH농협캐피탈 CFO 인사 기조는 특정 영역에만 치우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무나 회계 등 특정 전문성이나 경력에만 편중하지 않고 다양한 직무 경험자를 중용해 왔다. 석승열 전 상무의 경우에도 기획과 인사전략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사무를 두루 섭렵했다. 유연한 인력 배치는 급변하는 캐피탈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수익 구조 다변화 주력, 재무 건전성 확보도

올해 김재선 상무는 수익원 다각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NH농협캐피탈은 그룹과의 연계영업을 통해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여신을 적극 취급하는 중이다. 특히 대체투자와 신성장 투자를 통한 비이자수익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통 금융 중심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며 미래 수익 기반을 확장하는 게 김 상무의 최대 과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신설된 미래성장부문과의 협력이 요구된다.

업권 특성에 따라 자본 효율화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캐피탈사는 조달과 운용 사이의 마진 확보가 핵심이다. 한정된 자본을 수익 기여도가 높은 사업에 우선 배분하는 선별적 운용이 요구된다. 리스크 관리 경험은 자산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며 자본 효율을 관리하는 실무적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재무 건전성 유지가 CFO의 실질적인 과제다.

대외 변동성에 대비한 재무 건전성 확보 역시 요구되는 대목이다.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하며 자금 조달 구조를 다각화해야 한다. 수익 창출과 자산건전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체계적인 지표 관리를 통해 조직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성장 기반을 유지하는 역할이 수반된다. 리스크 통제를 바탕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사수하는 데도 역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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