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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자사주 정책에 맞춘 OK금융 지분 관리

소각과 맞물려 주식 처분해 최대주주 지분 10% 밑으로 관리

김형락 기자  2026-07-23 07:40:02
iM금융지주가 자사주 정책을 활용한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을 펴면서 최대주주인 OK금융그룹도 보유 지분을 조정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 최대주주 지분을 10%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iM금융지주는 주주 명부 확인 결과 최대주주인 오케이캐피탈 보유 주식이 21만9053주 줄었다고 지난 22일 보고했다. 최대주주 보유 주식 변동일은 주주 명부 기준일인 지난달 30일이다.

주식 처분 뒤에도 OK금융그룹이 보유한 iM금융지주 최대주주 지분은 9.99%(1582만505주)로 변함이 없다. iM금융지주 최대주주 지분은 각각 아프로에프앤아이대부가 5.12%(810만5634주), 오케이저축은행이 2.26%(357만5548주), 오케이캐피탈이 1.72%(272만9901주), 오케이홀딩스대부가 0.89%(140만9422주)씩 나눠 보유하고 있다.


OK금융그룹 지분 조정은 iM금융지주 자사주 소각과 맞물려 이뤄지고 있다. iM금융지주는 지난달 29일 자사주 226만1175주를 소각했다. 지난 2월 4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맺고 장내매수한 물량이다.

OK금융그룹은 iM금융지주 보유 지분을 10% 미만으로 관리 중이다. 규제 부담을 고려한 행보다. 금융지주회사법상 iM금융지주 같은 은행지주회사 주식은 동일인이 원칙적으로 10%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이번에 오케이캐피탈이 주식을 처분하지 않았다면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 주식 수가 줄면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이 10.13%로 늘게 된다. 오케이캐피탈이 일부 주식을 처분해 최대주주 지분이 10%를 넘는 걸 막았다.

OK금융그룹은 2024년 iM금융지주 최대주주에 올랐다. 그해 2월 주주 명부 확인 결과 오케이저축은행이 iM금융지주 지분을 8.49% 보유해 국민연금 지분(8%)을 앞섰다. 이후 OK금융그룹 계열사가 추가로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이 지난 3월부터 최대주주 지분을 9.99%로 유지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iM금융지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밝혔다. iM금융지주 주주총회 때 사외이사를 추천하지 않았다.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이사회에는 OK금융그룹이 추천한 사외이사가 활동 중이다. OK금융그룹은 JB금융지주 3대주주(9.02%), BNK금융지주 5% 이상 주요 주주(5.17%)다.

iM금융지주는 지난 3월 말 기준 5% 이상 주요 주주가 OK금융그룹과 국민연금(8.98%)뿐이다.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지분은 3%다. 나머지 지분 70.86%는 소액 주주가 나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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