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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분석웅진

웅진그룹, 프리드라이프 M&A 주도한 이사진은

윤새봄 대표, 김현호 CFO '승진'…이수영 대표, 최일동 실장 '유임'

정지원 기자  2025-12-22 15:55:21
웅진그룹은 올해 상조업계 1위 회사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면서 새 성장동력을 장착했다.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한 사내이사진은 내년에도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윤새봄 대표이사가 부회장, 김현호 CFO가 전무로 승진한 가운데 이수영 대표이사 사장과 최일동 기획조정실장 전무도 자리를 지켰다. 이수영 대표를 제외한 3인의 사내이사는 웅진프리드라이프 이사진에도 포함돼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최근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내이사 4인 가운데 2인이 승진한 가운데 나머지 2인도 직책을 유지했다. 웅진그룹은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2인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이 같은 구조에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먼저 윤새봄 대표이사(지주부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윤 부회장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9월 말 기준 웅진 지분 16.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지만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CFO를 맡고 있는 김현호 재무담당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김 전무는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최초 선임됐다.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3월까지다. 웅진씽크빅 자금IR팀을 거쳐 2010년 5월 웅진으로 이동했다. 웅진에서는 그룹기획조정실 금융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수영 대표이사 사장과 최일동 기획조정실장 전무의 승진 발령은 없었다. 이 사장은 2018년 7월 사내이사로 최초 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최 전무는 2023년 사내이사 임기를 시작해 내년 초 임기 만료가 예정돼 있다. 연임 여부가 내년 초에 결정될 예정이다.

웅진 이사회는 올해 프리드라이프 M&A를 위한 의사결정에 참여했다. 지난 4월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를 8829억원에 인수한다는 공시를 냈다. 6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사명을 웅진프리드라이프로 변경하는 등 후속 작업 역시 마무리 된 상태다.

그룹 사업 다각화의 공을 인정받아 웅진 사내이사진에는 더욱 힘이 실린 상태다. 웅진그룹의 포트폴리오에서 교육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했다. 업계 1위 상조회사 인수를 통해 매출 비중은 웅진씽크빅(41.59%), 웅진프리드라이프(21.63%) 등으로 재편됐다.

웅진 사내이사진이 웅진프리드라이프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웅진그룹은 지난 6월 프리드라이프 지분 취득을 마친 뒤 이사회 재편에 나섰다. 김 전무가 사내이사로 임명됐다. 윤 부회장과 최 전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김상준 법무팀장은 감사로 배치됐다.

웅진그룹은 웅진프리드라이프 이사회 개편을 통해 인수 후 통합(PMI) 작업에 주력했다. 프리드라이프에 웅진그룹 색채를 입히는 작업을 했다는 의미다. 대표이사도 교체했지만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내부 승진 인사를 통해 새 대표이사를 결정했다. 영업대표와 장례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한 문호상 전무가 지난 8월부터 새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웅진그룹 사외이사는 2인으로 사내이사가 4인인 점을 고려하면 사내이사쪽으로 축이 기울어져 있다. 이석우 사외이사는 금융감독원 감사실 국장, 고려휴먼스 대표이사, 신한카드 상근감사위원 등을 지낸 뒤 현재 고려신용정보 감사위원장으로 활약 중이다. 2021년 3월 최초 선임된 뒤 연임해 성공해 2027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변희찬 사외이사는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사다. 의정부법원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 창원 등을 거쳤다.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사법연수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2020년 3월 선임된 뒤 역시 재선임에 성공했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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