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캐피탈이 신용등급 상향으로 중장기 조달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자산 성장에 맞춰 회사채 중심 조달 구조를 유지하고 단기 조달 비중을 낮췄다. 이를 통해 유동성 변동에 대한 대응력도 높이는 모습이다. 등급 상향에 따른 비용 절감은 향후 수익성 제고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신용도 개선은 자금 확보 안정성을 높이며 시장 내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유동성 갭은 다소 커졌으나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통제되고 있다. iM캐피탈은 일별 만기 자금을 점검해 차입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조달 수단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내부 기준을 운영하며 구조 안정성도 함께 관리하는 중이다. 이러한 대응은 신용도 개선 효과와 맞물려 중장기 조달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간 1조원대 만기 도래 구조 지속 iM캐피탈의 지난해 조달 현황을 보면 회사채 중심의 조달 구조가 더욱 공고해진 모습이다. 자산 규모 성장에 맞춰 전체 자금 조달 규모도 동반 확대됐다. 지난해 2조1800억원을 조달했으며 이 가운데 회사채 발행이 1조8000억원에 달했다. 조달 잔액 역시 회사채가 4조250억원으로 전체의 98.9%를 점유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성 조달 집중은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자산 확대에 대응한 조달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채 중심 조달 구조가 확대되면서 단기 조달 비중도 하향 안정화되는 흐름이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4000억원을 넘겼던 단기 차입 부채는 5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단기 조달 비중도 12.09%에서 1.23%로 크게 낮아졌다. 잔존 만기 기준 1년 이내인 단기성 차입 부채가 약 1조3400억원 규모로 확대돼 만기 집중도는 단기 구간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단기 구간 중심의 유동성 관리 필요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조달 구조 장기화에 따라 유동성 갭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오토론, NPL 담보대출 등 1년 이내 만기 도래 자산이 늘어나면서 1000억원을 밑돌았던 유동성 갭은 플러스(+) 1386억원으로 확대됐다. 7일 이내와 1개월 이내 구간에서도 각각 2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2년 이내 구간에서는 마이너스(-) 7000억원대 규모로 갭이 커지며 중기 구간 중심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차환 수요가 집중되는 중기 구간 대응이 자산·부채 관리의 핵심 과제로 부각된다.
이 같은 구조적 변화는 부채 만기 스케줄에서도 확인된다. iM캐피탈의 부채 만기 구조를 보면 올해 1조4887억원 규모의 만기 도래가 예정돼 있다. 자산 규모 성장에 따라 상환·차환 부담이 과거 대비 확대된 모습이다. 내년에는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2조1400억원 수준의 만기 물량이 이어진다. 금리 상승에도 과거 조달한 고금리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면서 전체 조달 부담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등급 상향 따른 중장기적 조달 환경 개선 iM캐피탈은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조달 여건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투자자 수요 확대에 따라 발행 금리도 보다 유리한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이는 시장성 조달 의존도가 높은 구조에서 이자 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 대외 신인도 제고는 조달 수단 다변화를 촉진해 시장 경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뒷받침한다. 개선된 신용등급은 수익성 방어와 재무 건전성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달 여건 변화 속에서 유동성 관리 체계도 한층 정교화되고 있다. 자금 운용 측면에서는 일 단위로 만기 도래 현황을 점검해 이를 신규 차입 계획에 반영하는 중이다. 수시로 유동성 갭을 점검하며 자금 수급 변동에 따른 최적의 대응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잠재적 유동성 위기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리스크 관리의 실효성을 높인 상태다. 그럼에도 만기 구조가 중기 구간에 일부 집중돼 있어 변동성 요인이 상존하는 모습이다.
자금조달 구조에서도 편중 완화를 위해 내부 목표치를 설정하고 조달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조달 수단과 상대방, 시장별 편중도를 세분화해 특정 영역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만기 구조의 다변화와 함께 자동차금융 기반 ABS 등 대체 조달 수단을 상시 확보해 자금 공급의 연속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금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조달 여건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구조적 관리 필요성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