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엔솔, 위기대응 공통 키워드는 '캐시플로'
캐시플로 흑자·관리 기조, CAPEX 감축 계획…LG엔솔 지분 유동화·차입 등 조달전략은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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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석 LG화학 CFO
향후 5년간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을 7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유동화하고 확보한 재원을 △성장성 △재무 건전성 △주주환원에 배분해 활용하고자 한다. 극심한 업황 변동성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당분간은 미래 성장 투자와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하되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의 약 10%를 주주환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CAPEX는 가용 투자 재원 한도 범위 내에서 집행하도록 엄정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2025년은 약 2조9000억원의 CAPEX를 집행했다. 주요 투자는 테네시공장 및 HVO 공장 증설에 대부분 투입됐다. 2026년도는 테네시 공장 투자가 피크아웃 되어 약 1조7000억원의 CAPEX 계획을 수립했다. 향후 2~3년 동안 캐시플로, 재무건전성 제고에 우선적인 과제를 두면서 전체적으로 연간 2조원 이하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자금 조달의 경우 현재 계획한 CAPEX 규모, 창출하는 EBITDA나 여러 가용 재원을 활용한 자금으로 보면 올해는 추가적인 재원 조달이 필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미래성장 투자는 4대 신성장동력에 관련한 부문에 최우선으로 투자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소재, e모빌리티, 반도체소재, 접착제 등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에 대해 인오가닉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신규 가동설비의 빠른 안정화와 재료비 절감 노력을 지속해서 구조적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유 설비의 가동률 개선을 통한 운영 효율화로 전사 영업이익률은 한자릿수 중반(Mid Single Digit)을 달성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 창출 규모를 확대하겠다
CAPEX는 전년 대비 40% 이상의 큰 폭의 축소를 집행하고자 한다. 전방 수요의 급변에 따라 회사 전략을 재조정하고 미래 성장의 발판을 다져야 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현금 재원의 확보다.
자동차는 올해 양산이 예정된 중저가 제품, 46시리즈 원통형 등 신규 모델 생산을 차질 없이 대응하면서 기존 설비 운영 효율의 극대화에 집중하고 ESS는 안정적인 설비 확장을 통해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시장을 선점하고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
올해도 전체 글로벌 생산능력은 작년과 유사한 300기가와트시(GWh)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전략 시장인 북미는 급증하는 ESS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하기 때문에 계획한 추가 생산능력 증설을 차질 없이 준비해서 올해 말 기준으로는 5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자 한다.
올해 CAPEX는 전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고 기존 생산시설의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고 적극적으로 자산효율화를 진행해 당분간은 연평균 20~30% 이상의 감축을 이루고자 한다.
이상현 LG에너지솔루션 금융담당(상무)
올해도 지속적인 CAPEX 축소를 통해 최소한의 자금 집행을 계획하고 있EK. 영업활동을 통해서 창출한 내부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일부 재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외부 차입 등을 통해서 조달할 계획이다.
해외법인의 경우에는 미국 미시간 법인에서 ESS 투자 등과 연계해 지난해 말에 약정 체결한 ECA 차입에 추가 잔여 인출이 예상되고 연내 상업생산(SOP)을 계획한 현대차 북미 합작사(JV)의 설비투자 등을 위해 필요한 자금은 저리의 차입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