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삼성그룹 상장사(금융사 제외)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삼성중공업이다. 근소한 차이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뒤를 이었다. 반도체(DS) 부문 충격에서 벗어난 삼성전자도 작년 16%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E&A와 삼성SDI는 2023년 대비 작년 매출이 감소했다.
26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작년 연결 매출 9조9031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매출 8조94억원 대비 23.6% 증가하며 삼성그룹 상장 비금융사 중 가장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매출 4조5473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3조6946억원 대비 매출이 23.1%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매출 3조원을 기록한 후 2년 만에 4조원을 가볍게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성장률로 16.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연결 매출은 300조8709억원이다. 2023년 매출은 258조9355억원이었다. DS부문의 매출 회복세가 돋보였다. DS부문의 매출은 2023년 66조5945억원에서 작년 111조660억원으로 67% 증가했다.
삼성전기와 호텔신라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양 사의 작년 매출은 각각 10조2941억원, 3조9476억원이다. 특히 호텔신라의 경우 면세사업 부진으로 수익성 지표는 낮지만 매출 성장률만큼은 10.6%를 기록했다. 삼성전기의 매출 성장률은 15.8%다.
제일기획과 삼성SDS는 작년 매출로 각각 4조3443억원, 13조82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각각 5%, 4.2%다. 삼성물산의 작년 연결 매출은 42조1032억원으로 2023년 매출인 41조8957억원 대비 0.5% 증가헀다.
2023년 대비 매출이 줄어든 삼성그룹 비금융 상장사는 삼성E&A와 삼성SDI다.
삼성E&A는 작년 연결 매출로 9조9666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10조6249억원 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삼성SDI는 작년 연결 매출로 16조5922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매출 21조4368억원 대비 22.6% 감소했다. 2022년 매출인 18조7445억원보다도 적은 매출이다. 삼성SDI는 작년 전기차 시장 위축의 영향을 받아 매출이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