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말 신세계그룹 상장사 6곳 중 4곳의 총주주수익률(TSR)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TSR을 기록한 곳은 신세계인터내셔날(-40.58%)이었다. 다음으로 신세계(-21.02%)와 이마트(-12.80%) 순으로 낮았다.
긍정적인 점도 있다. 신세계그룹 전반적으로 2023년 대비 2024년의 주당 배당금이 증가하면서 주주환원에 힘썼다. 그 결과 2023년 6곳 상장사의 TSR이 모두 마이너스(-)였지만
광주신세계와 신세계I&C 등 총 2곳의 TSR은 플러스(+)로 돌아섰다.
◇2024년 말 6곳 중 4곳 TSR '마이너스' THE CFO는 2023년과 2024년 신세계그룹 상장계열사의 TSR을 집계했다.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광주신세계 △신세계I&C 등 총 6개사다.
TSR은 기초주가와 기말주가의 차이에 주당 배당금을 더한 값을 기말주가로 나눠 구한다. TSR을 통해 단순 주가 등락은 물론 배당까지 포함해 1년 동안 주주가 주식을 보유했을 때의 실질적인 손익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신세계그룹 상장계열사의 주주 성과는 전반적으로 미흡했다. 6곳 중 4곳의 TSR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1년 간 신세계그룹의 주가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가장 TSR이 낮은 계열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TSR은 -40.5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3.99%) 대비 16.59%p(포인트) 만큼 하락한 수치다. 2023년과 2024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당 배당금이 400원으로 동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TSR 하락 폭이 커진 데에는 주가 영향이 컸다.
다음으로는 신세계(-21.02%), 이마트(-12.80%), 신세계푸드(-5.51%) 순으로 TSR이 낮았다.
◇TSR '플러스'로 돌아선 광주신세계·신세계I&C 그러나 전년 대비 TSR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다. 여전히 6곳 중 4곳의 TSR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2023년 신세계그룹 상장계열사 6곳의 TSR이 모두 손실이었음을 감안하면 주주가치가 높아졌다.
TSR이 가장 크게 개선된 곳은 신세계I&C다. 신세계I&C의 2024년 TSR은 24.42%를 기록했다. 2023년 마이너스(-) 7.8%에 그쳤지만 주가 상승과 함께 배당금을 늘리면서 TSR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당 배당금은 350원에서 430원으로 증가했다.
이어서 광주신세계 TSR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2023년 -1.4%에 그쳤던 TSR은 2024년 3.67%를 기록했다. 광주신세계는 2년 연속 주당 배당금 2200원을 유지했다.
특히 TSR 마이너스(-)인 계열사들의 손실 폭도 줄어들었다. 이마트 TSR은 2023년 -17.98%에서 1년 새 -12.80%로 5.18%p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15.79%에서 -5.51%까지 손실 폭을 줄였다.
신세계그룹 상장사의 합산 주당 배당금이 증가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2023년 9700원을 기록했던 주당 배당금 총액은 2024년 1만430원으로 730원 증가했다. 특히 신세계의 배당금은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