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 저물어가나…배터리·양극재 업체들의 전망은
배터리 밸류체인 업계 전망, 수요 회복 신호탄…신중한 LG엔솔
편집자주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부사장)
관세 관련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당초 기대보다는 다소 못 미칠 수 있겠으나 1분기보다는 크게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용 배터리의 경우 미주의 경우 관세 영향으로 수요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유럽은 전기차 지원 정책 등으로 점진적으로 수요가 개선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SS도 관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신재생에너지 확대,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중대형 전체 실적을 견일할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배터리 전체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와 함께 의미 있는 수준의 손익 개선을 전망한다.
김윤태 삼성SDI 경영지원실 재경팀장(부사장)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투자를 개시하면서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2~3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단기적 시황 흐름보다는 중장기적인 시장 그리고 수요에 대한 전망을 기반으로 진행돼야 한다. 금번 유상증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하고 있는 투자를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본 확충을 한 것이다. 계획대로 차질 없이 투자를 진행해서 향후 본격적인 시장 수요 회복 시점에 더 크게 반등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한 절차다.
관세 이슈가 장기화할 경우 모든 제품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전반적인 수요 둔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불확실성이 워낙 높기 때문에 당분간은 관세 정책 관련 동향을 잘 예의주시 하겠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겸 CFO(부사장)
1분기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재고 확충과 신차 출시 효과로 판매 물량이 30%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이후에도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개선과 OEM 신차 출시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당사 판매 실적도 지속 개선 추세를 전망한다. 또 판매 물량 확대로 고정비가 분산되고 생산라인 효율로 원가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견조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헝가리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간 5만4000톤 규모로 소방시설 점검 및 설비 시운전을 준비 중이다. 내년 1분기부터 1개 라인으로 상업 생산을 시행할 예정이다. 유럽 전기차 수요는 금리 인하와 중저가 신차 출시 등으로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이후에는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하고 탄소배출 규제 등으로 유럽향 수요 증가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겸 CRO(부사장)
재무건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진행하겠다. 향후 실적에 관련해서는 예측하기가 참 난감한 상황이다. 2분기는 북미 주요 고객사들의 판매가 견조해 보이고 원통형 신모델 출시가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매출 임팩트도 있어 보인다. 다만 관세가 굉장히 들쭉날쭉 변화 중이라 전반적인 OEM 사들의 재고 운영 기조가 보수적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 수요 반등 여부에 대해서는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
지난 실적 설명회 때 전년 대비 CAPEX를 20~30% 줄인다고 말했던 바 있다. 그러나 (관세 등) 최근 변수들이 더 생겼고 추가 감축 가능성도 생겼다. 재무 건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CAPEX 감축 레인지의 하단인 30%보다 더 CAPEX를 감축하고 기존 CAPA 운영을 효율화하는 것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장승권 LG에너지솔루션 재무그룹장(전무)
CAPEX 필요 자금 확보를 위해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차입을 진행한 바 있다. 해외 단독 법인과 조인트벤처(JV)에서도 외부차입과 주주 출자로 적시에 자금 조달을 할 계획이다. 다만 CAPEX 감축과 연계해 이외 올해 추가 조달 계획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